롯데갤러리에서 진행하는 1월 전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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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Like a Dragon: 권용래, 정직성, 이종기
2024.1.5 - 3.4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B2-4F 아트월
롯데갤러리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신년기획전 <Like a Dragon>展을 마련하였습니다. 청룡은 날씨와 기후, 물을 관장하는 상상 속 동물로 고대부터 지혜와 용맹함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권용래, 이종기, 정직성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만들어낸 작품들을 통해 용처럼 힘차고 역동적인 기운을 전달합니다.
스테인레스 스틸과 조명을 이용해 회화에서 빛을 구현하는 권용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마치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형상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표면 위로 다양한 톤의 채광이 부서지며 발산하는 빛의 하모니는 황홀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정직성 작가는 풍성한 색감과 역동적인 붓질로 삶의 경험을 추상적 형태로 재현합니다. 용의 기세와 같은 바람이 지나간 길, 철철이 피고 지는 꽃들은 작가가 주변에서 경험한 '일상적 숭고의 순간'이자 삶을 지탱하는 함축적 힘을 드러냅니다.
이종기 작가의 작품 속 청룡은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대표 시리즈인 'Enchanted White-Dragon'은 90년대 서구 대중문화의 상징인 심슨 캐릭터가 한국 전통 청화백자 속 용을 타고 모험하는 설정으로 재치와 재미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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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정희기 개인전: Roots & Wings
2024.1.12 - 3.3 롯데갤러리 동탄점
텍스타일 아티스트 정희기는 천과 실, 바늘을 통해 삶의 어느 한 때의 소소하지만 가슴에 아로새겨진 기억과 경험들을 기록하는 작가입니다. 2013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전시와 브랜드 협업을 진행했으며, 2019년 네덜란드의 국제 섬유 비엔날레에서 아시아 유일의 작가로 선정돼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롯데갤러리 동탄점에서 열리는 정희기 개인전 <Roots and Wings>에서는 다양한 천과 직물 위에 그려진 심플하면서도 자유로운 스케치와 맑고 부드러운 색채, 정겨운 손길의 바느질이 함께 어우러진 회화, 조각, 설치 등 약 90여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년기를 러시아에서 보낸 정희기 작가는 어린시절 낯선 땅에서 위로를 줬던 인형에 대한 향수로 섬유를 활용한 작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인형, 반려동물,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특유의 천진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직조해냅니다. 삶을 스쳐간, 사라지는 것들을 이미지화하고 복기하는 과정을 통해 기억속에 남은 존재들을 애도하고 그리워합니다.
어린시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따스한 위로를 담은 정희기 작가의 작품은 3월 3일까지 롯데갤러리 동탄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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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갤러리 x 신미경 아트프로젝트
롯데백화점 44주년 기념, 신미경 <화장실 프로젝트>
2024.1.16 - 2.6 잠실 롯데월드타워 5층 브릿지
롯데갤러리는 1월 16일부터 2월 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5층 브릿지에서 신미경 작가와 함께한 참여형 아트 프로젝트를 팝업 전시로 선보입니다. 신미경 작가의 <화장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2023년 롯데백화점 44주년을 기념해 작년 부산 롯데아트페어에서 시작된 아트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신미경 작가는 쉽게 닳는 재료인 ‘비누’라는 매체를 통해 고대 유물을 재현, 시간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가입니다. 그의 시그니쳐 작업인 <화장실 프로젝트>는 비누로 서양의 고전 조각이나 불상 등의 형상을 재현해 공공장소인 화장실에 설치, 이용하게 하여 작품이 마모되는 과정 자체가 예술이 되는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입니다.
롯데갤러리는 작년 5월, 제2회 ‘부산롯데아트페어’에서 신미경의 비누 조각작품 44점을 특별전시하고, 전시 이후 문화예술 관계자 및 고객들에게 전달해 직접 사용하게 했습니다. 유승희 코리아나 미술관 관장, 조각가 권오상, 디자이너 이정우, 미하라 야스히로, 가수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뮤지컬배우 정선아, KBS 장애인 앵커 허우령, 아나운서 박윤미, 디지털 크리에이터 수사샤 등 다양한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본 프로젝트에 혼쾌히 참여했습니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신청자를 받아 아트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전달된 44점의 비누들은 약 5개월 간의 사용기간을 거쳐 올해 12월 다시 수거됐습니다. 참여자들은 각자 비누를 사용하는 모습을 본인의 SNS에 업로드 하며 작품이 마모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수거한 마모된 비누조각품들은 이번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시를 통해 다시 선보이며 비로소 예술 작품으로서 완성됩니다. 각각의 비누 조각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닳아진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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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지연, 정가윤 2인전: Be New!
2024.1.17 - 3.3 롯데갤러리 인천점
롯데갤러리가 2024년 인천점의 첫 전시로 선보이는 <Be new!>展 은 일상적 장면에 대한 특별한 해석을 통해 모두의 매일이 새롭게 반짝일 수 있기를 기원하는 전시입니다. 전시는 공간과 시간, 그리고 색채를 탐구하고 재해석하는 이지연, 정가윤 작가의 회화 및 설치, 체험형 작품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이지연 작가는 기억과 상상, 호기심의 대상으로 ‘공간’ 이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크고 작은 다양한 형태의 색면(色面)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지는 작가의 추상작업은 마치 다른 시공간으로의 여행에 초대된 듯한 인상을 줍니다. 문에서 문으로 이어진 끝없는 통로의 이미지는 우리가 늘 궁금해하는 ‘다음’에 대한 기대와 설렘, 두려움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캔버스 안에서 시작한 작업은 캔버스 밖과 전시 공간으로도 확장되며 연속되는 환상의 공간 속으로 관람객을 이끕니다.
정가윤 작가는 색의 명칭으로는 정의되지 않는, 자연과 사물이 가진 본연의 색을 탐구합니다. ‘하늘색’, ‘파란색’ 등 일상에서 익숙히 사용되는 색명을 삭제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양한 자연의 색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작가는 색의 명칭이 기재된 가장 대중적인 채색도구 크레파스로 작가만의 색채 분류방식과 체험의 순간을 기록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과 날씨에 따라 다양한 색을 발현하는 호수의 물 색깔과 하늘색의 채집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장 한 켠에 마련된 거대한 하늘색의 벽을 관람객들이 함께 완성해가는 체험을 통해 자연의 무한한 색채를 채집하고 분류하는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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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FOCUS → → <Santé! Cin Cin! Cheers!>展
박선기 x 하태임 x 최태훈 인터뷰
이번 Artist Focus는 지난 12월 20일에 롯데갤러리 잠실점에서 오픈한 와인 콜라보레이션 전시 'Santé! Cin Cin! Cheers!' 의 참여작가 세 분 입니다. 박선기, 하태임, 최태훈 작가가 이야기하는 와인과 예술에 대해 귀기울여 보세요. 영상을 통해 세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와인과의 접점, 관람객들에게 전하는 신년 메시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미술과 와인은 모두 깊은 풍미와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세계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시를 통해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와인의 세계로,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예술의 세계로 각자 취향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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